[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정락봉
[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정락봉
  • 한종인
  • 승인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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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봉

시어골을 둘러싼
태화산 줄기 정락봉 
잔설이 희끗희끗
속살을 드러낸  
성긴 숱 봉우리가 애처롭다
삭풍(朔風)에
모자도 외투도 없이
얼마나 추울까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