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의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6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전시공간인 교보아트스페이스는 2월 기획전으로 박진아 작가의 개인전 '백스테이지 Backstage'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스테이지'는 무대 뒤편으로, 무대에서 선보일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한 공간을 일컫는다.

교보아트스페이스 측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서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기를 고려해 '준비'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시각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에르메스미술상 후보로도 선정됐던 박진아 작가가 3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작가가 직접 카메라로 주변을 찍고 사진을 재해석해 화폭에 담아 실제로 벌어진 현상을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접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연장, 촬영장 등 문화의 생산 현장에서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준비하며 움직이는 '무의식적 동작들'을 그린 미발표 신작들을 포함해 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6일부터 3월 11일까지 열리며, 이번 전시를 기념해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와 연계된 미술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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