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배우 김민정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했다. 

김민정은 30일 방송된 올리브 채널의 새 예능 '달팽이 호텔'에서 손님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결해주는 똑소리 나는 '달팽이 호텔'의 홍일점으로 등장,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텔 지배인 이경규와 직원으로 김민정, 성시경이 출연, 앞으로 손님을 맞이 하기 위한 호텔 개업 준비 과정을 보여주며 소소한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 했다.

귀여운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 잡은 김민정은 아역시절부터 변하지 않은 정변 미모에 애교 가득한 말투 그리고 행동으로 이경규와 성시경에게 '애기'로 불리며 귀여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민정은 "그동안 연기 생활을 쭉 해온 만큼 나름대로 제한된 삶을 살아왔다"라며 "또 다른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호텔에 무슨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사우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승전 '사우나'를 외치며 여배우답지 않은 털털함을 드러내기도. 내숭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민정의 향후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달팽이 호텔'은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산골 속 호텔에서 스타들이 쉬어가는 콘셉트의 '유기농 숙박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심야 프로그램임에도 불구, 첫 방송부터 시청률(유료가입) 2.5%로 동시간대 비 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수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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