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3' 김지원의 돋보인 활약...김명민 "김지원을 위한 영화, '압도적 존재감'"
'조선명탐정3' 김지원의 돋보인 활약...김명민 "김지원을 위한 영화, '압도적 존재감'"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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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스틸 컷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8년이란 긴 역사를 이어온 '조선명탐정'시리즈가 3편으로 돌아왔다.  이 시리즈는 2011년 당시 개봉했던 1편과 2015년 2편 모두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히트작이다. 

3년만에 돌아온 3편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이 영화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흡혈괴마'라는 초현실적 소재를 한국적 정서에 녹인 스토리와 전편보다 강력해진 '김민X서필' 콤비의 재기넘치는 코믹 코드, 그리고 능청스런 김명민, 오달수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한국형 시리즈물의 가능성을 다시금 엿보게 했다. 
 
29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시사회가 끝난 후 배우들은 "3편은 1, 2편보다 더 탄탄해지고 풍성해졌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2편만한 3편없다는 속설을 깨고 싶다는 김명민은 "3편은 내용도 그렇고 배우진들도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1편의 경우 정신 없이 찍었다. 1편이 과도기적 시기였다면, 2편은 안정적이었다"며 "그러나 2편 역시 약간 아쉬움이 있었는데, 3편은 전편의 모든걸 보완한 집대성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달수 역시 "3편의 경우 드라마가 굉장히 탄탄하고 코미디와 감동을 적절하게 잘 섞었다"며 "1, 2편때는 웃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3편에서는 눈물코드도 있다. 전편과 비교되지 않게 감정적으로나 드라마적 부분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김석윤감독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 김명민, 김지원, 오달수, 김석윤감독

특히 이번 3편에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지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가 맡은 '월영'은 기억을 잃은 비밀에 쌓인 여성으로, 김민과 합동수사에 나서는 인물. 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눈물을 자극하는 여성스런 면모까지 다양한 감정신을 소화해냈다.   

김지원은 "스펙트럼이 넓은 캐릭터여서 매력적이었다"며 "이 시리즈는 처음이다보니 긴장도 많았고, 첫 사극이어서 우려도 됐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보니 다양한 톤들의 연기들을 담아내야 했다"며 "초반에 감독님과 조율을 많이 했고, 많이 고민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지원에 대해 "과거 아픔을 딛고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란 캐릭터를 소화하기 힘들었을텐데, 리딩현장에 완벽하게 준비해 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이 작품은 김지원에 의한, 김지원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지원씨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며 "전편의 여배우들과 견주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포스를 드러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스틸 컷

시리즈를 이끌어온 '명콤비' 김명민과 오달수는 이번 3편의 흥행으로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회를 거듭할 수록 책임감도 더 커지고 쉽지는 않지만, 3편이 성공한다면 5편까지는 무난히 이어가지 않을까"란 바람을 드러냈다. 

오달수는 역시 "3편까지 같이 호흡을 맞추니 배우, 감독, 스태프까지 현장에서의 앙상블이 모두 최고조였다"며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2월 8일 개봉된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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