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1세대 H.O.T. '토토가3'서 17년만에 '완전체'...재결합 기대 솔솔
아이돌 1세대 H.O.T. '토토가3'서 17년만에 '완전체'...재결합 기대 솔솔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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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 "토토가3', H.O.T. 출연 확정"
토니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데뷔 21주년 축하한다"고 H.O.T시절 사진을 올렸다/사진출처=토니 SNS
토니안은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21주년 축하해"라며 H.O.T시절 사진을 올렸다./사진출처=토니안 인스타그램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으며 아이돌 1세대로 불리는 그룹 'H.O.T.'가 17년만에 다시 뭉친다.

MBC '무한도전' 측은 '토토가3'에 그룹 H.O.T. 출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무한도전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요 경기 중계방송으로 인해 방송 시간 변경 및 결방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월 17일과 24일 밤 본방 시간과 다른 편성 시간에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설날특집 '토토가3-H.O.T.' 편 방송을 선보인다.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2014년 11월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준비하면서 H.O.T. 멤버들을 처음 만난 후 '토토가' 출연을 논의해왔다. 2015년 10월부터 '토토가2'특집 출연을 위한 논의를, 2016년 가을부터는 '토토가3' 특집 기획을 위한 논의를 H.O.T. 모든 멤버들과 진행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2016년은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기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러나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최근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특집을 의논하게 됐고,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측은 "H.O.T.는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책임질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현재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6년 데뷔한 H.O.T는 2001년 돌연 해체했다. 이번 출연으로 'H.O.T'의 재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2016년 젝스키스도 '토토가2'로 재결합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토토가' 시리즈는 시청자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 년 전인 1990년대로 돌아가는 음악시간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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