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10년만에 한국 영화 복귀...송강호 주연 '패러사이트'
봉준호 감독, 10년만에 한국 영화 복귀...송강호 주연 '패러사이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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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감독,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선균, 조여정 캐스팅 확정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봉준호 감독이 10년만에 선보일 한국 영화 '패러사이트(기생충)'의 주요 출연진이 확정됐다.

2009년 '마더' 이후 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국 영화는 '패러사이트(기생충)'로, 그의 7번째 장편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은 두 가족 이야기를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좀 이상한' 가족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며 "호러도, SF 장르도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가족'을 이룰 구성원들의 캐스팅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일찌감치 배우 송강호가 주연으로 참여를 확정, 4번째 '봉-송 조합' 성사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3일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송강호의 아들 역할은 봉감독의 최근작 '옥자'에서 인상적 캐릭터로 열연했던 최우식이, 딸 역할은 '검은 사제들' 등에서 주목받았던 박소담이 맡는다. 이들의 엄마이자 송강호의 아내 역에는  '우리들', '용순', '밀양' 등에 출연한 장혜진이 이름을 올렸다. 

송강호 가장의 가족 외에 또 다른 한 가족이 등장하는데, 이 가족의 가장은 이선균, 그의 아내는 조여정이 맡는다. 이들의 커플이나 부부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족 또한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로 구성된 '4인 가족'인데, 아들과 딸 역할을 맡을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패러사이트(기생충)'는 올해 촬영과 후반작업을 진행하고, 2019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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