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전태수가 21일 사망했다. 향년 34세.

21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배우 전태수 씨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며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2007년 SBS TV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한 전태수는 '성균관 스캔들'(2010),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 '제왕의 딸, 수백향'(2013)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고 전태수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누나 하지원은 스케줄을 모두 올스톱했다. 하지원은 22일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맨헌트'의 시사회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은 평소 동생 전태수와 다정한 남매사이로 알려졌기에 더욱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수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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