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반려견에 물린 지인에 12억 피소… 과거 동방신기 화보집에 공개한 말라뮤트 주목
박유천, 반려견에 물린 지인에 12억 피소… 과거 동방신기 화보집에 공개한 말라뮤트 주목
  • 안미화 기자
  • 승인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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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박유천 공식 홈페이지
사진출처 : 박유천 공식 홈페이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2)이 7년 전 자신이 기르던 개에 물린 지인으로부터 뒤늦게 고소를 당했다.

지인을 문 박유천의 반려견이 썰매견인 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견으로 알려지며 동방신기 DVD 화보집 ‘올어바웃 동방신기’에서 공개한 반려견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시 DVD에서 박유천은 “대형견을 너무나 기르고 싶었지만 심한 강아지 털 알레르기와 숙소 생활 때문에 키울 수가 없었지만 체질이 변해 반려견을 들이게 되었다”며 반려견과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테라스에 큰 집을 지어줬다.”며 테라스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음을 전했다.
 
17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 2011년 박유천의 집에 방문했다가 박씨의 반려견에게 얼굴과 머리 등을 물려 80여 바늘에 달하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이후 눈 주위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자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과실치상 혐의)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 관계자는 “7년 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면 그때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사고 당시 박유천은 매니저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사과하고 치료비를 지불했음을 설명하며 "지난주 고소인이 12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원만히 해결할 방침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알레스칸 말라뮤트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썰매견으로 대게 온순한 성격을 지녔으나 키 55~70cm, 몸무게 34~55kg의 대형견으로 주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6월 전북 군산에서는 주인이 목줄을 놓친 5년생 말라뮤트가 지나가던 9살 어린이에게 달려들어 양팔과 다리 등 10여 곳을 물어뜯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견주가 불구속 입건되었다.

안미화 기자
안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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