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싹쓸이' 최희서 "행복함보다 책임감 더 무거워"
'신인상 싹쓸이' 최희서 "행복함보다 책임감 더 무거워"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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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희서/사진=지오아미코리아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영화 '박열'로 지난해 '신인상'을 싹쓸이 한 배우 최희서가 "행복한 것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희서는 지난 해 무려 6개 신인여우상, 1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16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 인터뷰에서 최희서는 "어린 나이에 한 작품으로 '빵' 뜨고 영화제 상을 휩쓸었다면 마냥 행복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제 걸어온 길에 조금씩 열매를 맺는 과정이라, 다음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또 "많은 시상식에서 큰 상을 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하지만 2017년 가장 좋았던 것은 영화 촬영 현장"이었다며 "'박열' 같은 작품을 통해 이준익 감독님, 이제훈 선배님과 호흡하게 돼 너무나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박열'에서 완벽한 일본어를 선보여 "진짜 일본인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 그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차기작에선 한국인 역할만 맡아도 새로워 보이지 않을까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배우 최희서/사진=지오아미코리아

드라마 '비밀의 숲'의 열성팬이라는 최희서는 장르물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희서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많이 찾아 뵙고 싶다"며 "장르물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비밀의 숲'을 재미있게 봤다. '비밀의 숲' 작가님이 불러주신다면 당장 출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서는 앞으로도 상복을 이어갈 전망이다. 1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신인여배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으며,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도 후보로 올라 ‘국제 여배우’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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