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탈퇴 오마이걸 진이, 통통하다 악플에 38kg까지… 아이유, 서인국 등도 거식증 겪어
거식증 탈퇴 오마이걸 진이, 통통하다 악플에 38kg까지… 아이유, 서인국 등도 거식증 겪어
  • 안미화 기자
  • 승인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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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진이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 진이 인스타그램

9일 걸그룹 오마이걸이 멤버 ‘진이’를 제외한 7인조로 다섯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더불어 거식증으로 탈퇴한 멤버 진이가 주목을 받으며 거식증으로 고통 받은 경험을 털어놓은 국내 연예인들의 사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마이걸 소속사 W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진이는 데뷔 당시 키 159cm에 정상 체중이었지만, "통통하다"는 악플에 스트레스를 받아 38kg까지 몸무게가 빠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거식증은 폭식증과 더불어 음식섭취와 관련해서 생기는 대표적인 식이장애 증상으로, 음식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살이 찔까봐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거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인 구토, 심한 운동, 설사약 복용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 발생한다.

또한 날씬한 체형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자신의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지난 2013년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은 방송에서 "1년 가까이 생리가 없었고 병원에 갔는데 호르몬 수치가 바닥이 나 갱년기 여성 수준이었다"라며 거식증에 시달린 경험을 털어놓았다.

가수 아이유도 "나는 모 아니면 도라서 완전 절식 아니면 폭식”이라며 먹는 것과 자는 것 말곤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계속 자다 일어나면 먹었다.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웠다. 토할 정도로 먹어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가수 겸 배우 서인국도 “과거에 모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 안타깝게 떨어진 후 급기야 심각한 거식증까지 걸렸었다”고 말해 미디어의 과도한 마른 몸매 찬양이 비단 여성 연예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

한편, 섭식장애의 원인은 식욕을 관장하는 뇌의 신경전달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도 영향을 미치는 등 쉽게 규정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며 환자 본인이 병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의 꾸준한 관찰이 중요하다.

안미화 기자
안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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