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아서 코난 도일의 명작 추리소설 '셜록 홈즈' 출판작들 중 의미 깊은 작품들만을 엄선한 '셜록 홈즈: 더 얼티밋 에디션'이 출시됐다.
명탐정 셜록 홈즈의 활약상을 담은 추리소설 '셜록 홈즈'는 1887년 '주홍색 연구'를 통해 독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 후 '바스커빌 가문의 개', '네 사람의 서명' 등의 작품들을 거치며 탐정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작품은 장편소설 4편과 단편소설 56편로, 출판사 황금가지는 2002년 최초로 이들 작품을 한데 모든 9권으로 구성된 완역판을 출판했고, 현재까지 2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황금가지가 출시한 '더 얼티밋 에디션'은 출판작 중 홈즈의 첫 사건인 '글로리아 스콧호' 사건부터 1차 세계대전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1914년의 '마지막 인사'에 이르기까지의 40년간 홈즈가 해결한 굵직한 사건들 중 의미 깊은 작품들만을 엄선했다.
존 왓슨이 아내인 마리 모스턴을 만나게 되는 장편 '네 사람의 서명'을 비롯, 유명한 캐릭터인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하는 단편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 홈즈의 숙적이자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는 별칭을 가진 모리어티 교수가 등장하는 '마지막 사건'등이 모두 포함됐다.
사건들은 홈즈가 해결한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셜록 홈즈 소설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좋다.
또 셜록 홈즈 작품들 속의 오류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수록됐다.
의사였던 아서 코난 도일이 처음 셜록 홈즈를 썼을 당시에는 작품을 시리즈로 기획하지는 않았던 탓에, 작품에는 연도나 몇몇 사실 관계 등에서 저자가 보인 부주의한 실수들이 존재한다.
왓슨이 부상당한 부위가 어깨였다가 다리라고 한다든가 4월에 시작된 사건이 8주 후에 10월로 넘어간다든가 하는 각종 오류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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