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4인방 영화 '비밥바룰라'...신구 "어떤 작품보다 신선했던 조합"
꽃할배 4인방 영화 '비밥바룰라'...신구 "어떤 작품보다 신선했던 조합"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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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픈 네 아버지들의 이야기
영화 '비밥바룰라'의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김인권/사진=영화사 '김치'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영화 '비밥바룰라'의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노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일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비밥바룰라'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인환은 "노인들의 이야기이자, 우리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깊은 공감을 하며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휴먼 코미디다.

배우 신구는 "아저씨, 아버지, 할아버지 역을 많이 해봤는데 이렇게 노배우들이 모여서 한 적은 많지 않다"며 "그 어떤 작품보다 신선한 조합이었고, 내게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비밥바룰라'는 평생지기로 살아온 네 명의 '시니어벤져스'의 정신적 리더 '영환'(박인환)과 오직 아내만 바라보는 로맨티시스트 '순호'(신구), 순정 카사노바 '현식'(임현식), 그리고 잠시 이들 곁을 떠났던 또 한 명의 친구 '덕기'(윤덕용)까지, 인생 리턴 프로젝트를 그린다.

영화 '비밥바룰라' 스틸 컷

임현식은 "노인 역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영화의 구성과 내용에 반했다"며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충분히 늙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세대의 다른 분들도 이 영화로 인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자리에는 '영환'의 아들 역을 맡은 배우 김인권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분들이 이 작품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실지 궁금했다"며 "아버지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부모를 둔 대한민국의 모든 자식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비밥바룰라'는 24일 개봉된다.

 

이승민 기자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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