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이 지난 달 30일 밤에 개최한 자신의 첫 송년디너쇼에서 넉살과 익살의 귀재다운 기발한 기상천외의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 새해로 넘어온 지금도 디너쇼 관련 뒷얘기가 무성하다.

1부는 자신이 형으로 따르고 좋아했던 최헌의 노래와 흘러간 드라마의 인기 주제곡을 모아 추억과 향수의 애잔한 분위기로 차분하게 진행해 김흥국 답지 않은 면모를 연출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느닷없이 머리를 밀고 등장해 '들이대 밴드'의 경쾌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바꿔 힙합그룹 리듬파워와 '호랑나비' 콜라보의 무대로 관중들의 흥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무제한 리필의 소주박스가 관객들에게 공급되면서 김흥국 다운 이색 디너쇼의 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인간관계가 폭넓고 원만한 김흥국을 위해 그와 가까운 금잔디, 이정, 송가인 등의 가수와 명창 안소라, 민요가수 유지나를 비롯해 진행자인 강석, 배우 정준호 등이 총 출동한 '들이대' 축제는 해를 넘긴 새해에도 즐거운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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