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서점가는 '열공'...영어분야·수험서 등 인기
2018년 새해 서점가는 '열공'...영어분야·수험서 등 인기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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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 사춘기'/사진=시원스쿨닷컴
'나의 영어 사춘기'/사진=시원스쿨닷컴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2018년 새해를 맞아 배움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1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영어 초보 탈출 8주 커리큘럼을 담아낸 '나의 영어 사춘기'가 전주 보다 세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5'는 10위에,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 속 내용을 책으로 엮은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는 13위에 올랐다.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고영성, 신영준 작가가 일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를 소개한 '일취월장'(17위)는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신(新) 토익을 대비하기 위한 각종 수험서도 다수 순위권에 진입했다.

신토익 출제기관 ETS가 독점 제공한 기출문제가 담긴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LC 리스닝'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익 리딩의 기본서 '해커스 토익 Reading (2018 최신개정판)'은 11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해커스 신 토익 보카'는 12위로 지난 주 보다 여덟 계단 상승했다.

이 밖에도 원활한 인간 관계를 위한 조언을 담고 있는 도서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관계에 대한 통찰을 문학, 철학, 종교, 역사, 예술을 통해 담아낸 인문 교양서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는 14위에 올랐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남녀를 위한 법륜 스님의 조언을 담은 스테디셀러 '스님의 주례사'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2'에 출연한 장동선 박사의 추천에 힘입어 19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미국의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노력'과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다르게 과감한 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감을 얻고 있다.

이승민 기자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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