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로 첫 첫만 꿈 이룬 롯데...한국형 판타지물 새역사 쓰다
'신과함께'로 첫 첫만 꿈 이룬 롯데...한국형 판타지물 새역사 쓰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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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죄와 벌'의 출연배우들이 천만관객들에게 친필 메시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2018년 첫 천만영화이자, 역대 20번째 천만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첫 천만영화란 쾌거를 올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는 역대 2번째로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6일만에 일군 성과다.

이 같은 기록은 2014년 1761만명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개봉 12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에 이은 역대 두번째 빠른 속도다. 또 2017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달성한 '택시운전사'보다 3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이미 개봉 일주일만에 손익분기점인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함께'는 판타지 영화로는 국내 첫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면서, 한국 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장시켰음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토종 기술로 완성한 한국형 판타지물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한국 영화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

'신과함께'는 상상 속 저승세계를 현란한 CG로 사실감 넘치게 구현해내며 호평을 얻었다. 김용화 감독은 할리우드에 맞먹는 한국 VFX(Visual Effects·시각효과)기술력으로 작품을 완성해낸 일등 공신이다. 

여기에 '모정'이란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감동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힘을 더했다.

'신과함께'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첫 천만 영화라는 점에서도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과함께'의 천만 등극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4대 배급사 중 유일하게 첫만 영화를 배출하지 못했던 그간의 '설움'을 딛고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천만 관객 달성 소식에 김용화 감독은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놀랍다. 감사하다는 말 외엔 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2부도 잘 만들어 기대에 맞는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과함께'2편는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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