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어미의 털색을 닮은 강아지
'누렁이'입니다.
무술년 개 해에
젖 뗄 때가 되었습니다.
좋은 주인 만나야지요.
좋은 인연 만나면
일이 술술 풀리듯
개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새해에 인연(因緣)의 소중함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글·사진=한종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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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인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사진과 시로 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가 있다.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서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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