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도서판매 가장 많았던 저자는? 이기주·히가시노 게이고
올 도서판매 가장 많았던 저자는? 이기주·히가시노 게이고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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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도서 판매가 가장 많았던 국내 저자는 이기주, 해외 저자는 히가시노 게이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작가 이기주와 히가시노 게이고가 각각 올해 도서 판매가 가장 많았던 국내·외 저자로 조사됐다.

26일 교보문고는 자체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저자와 해외저자 5위까지 모두 인문, 역사, 소설, 인문학 등 인문학 저자가 차지했고, 특히 해외저자는 5위 유발 하라리를 제외하고 모두 소설가였다.

우선 국내 저자를 살펴보면 '언어의 온도'로 각종 서점의 판매 1위를 차지한 이기주 작가는 이 책과 올해 출판한 '말의 품격' 두 권 만으로 저자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올해(초판기준으로) 새 책을 내지 않은 유시민 작가가 차지했다. 유작가는 출연한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에 출간한 수많은 작품들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작년에 대한민국을 역사 열풍으로 이끌었던 설민석 작가가 3위, 올해 출간한 '오직 두사람'과 영화의 원작소설인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달아 히트시킨 김영하 작가가 4위, 페미니즘 소설의 중심에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가 5위를 차지했다.

올해 해외 저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필두로 수많은 작품을 국내에 번역출간한 히가시노 게이고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팬층이 두터운 무라카미 하루키가 2위, 올 초 영화 '너의 이름은'을 히트시켜 출판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 신카이 마코토가 3위, 신작 '잠'으로 돌아온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4위, 묵직한 인문학을 다루지만 역시 국내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유발 하라리가 5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 판매가 많았던 출판사는 대원씨아이가 차지했다. 문학동네, 민음사, 해커스어학연구소, 학산문화사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5위 안에 만화책을 주로 내는 출판사가 두 군데가 있어 작년부터 이어지는 만화 열풍을 확인할 수 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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