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떠나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각계각층 추모글 이어져
故종현 떠나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각계각층 추모글 이어져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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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故(고)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각계각층의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이 된 샤이니 고 종현을 쉽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들이 담겨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가수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애도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애도했다.

이적은 "어제 종현이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빛났던 그의 작품들을 기억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합니다"고 안타까움 심정을 전했다. 

종현은 2014년부터 올 4월까지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때론 마음을 달래주기도 했다. 라디오를 통해 종현과 인연을 맺은 이들의 추모글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종현은 상냥했고 밝은 면만 보여줬다. 난 그 모습을 좋아했다"고 추모했다. 올해 1월 '너의 이름은'으로 내한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MBC는 홈페이지에 "2014.2.3~2017.4.2 '푸른밤'과 함께한 종현의 시간을 기억하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놓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덕분에 위로받았던 수많은 푸른 밤들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할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MBC는 21일 '푸른밤과 종현, 1055일의 기록'을 방송한다.

종현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는 공식 일정들을 연기하거나 '올스탑'하며 그를 기리고 있다.

강타는 앞서 18~19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의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엑소는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의 발매 일정을 26일로 변경했다.

트와이스의 신곡 '메리 앤 해피'(Merry & Happy) 뮤직비디오 공개 역시 종현의 발인 이후로 연기됐다. 

한편, 故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이뤄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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