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뽑은 추리·스릴러 소설 1위 '기린의 날개'
독자들이 뽑은 추리·스릴러 소설 1위 '기린의 날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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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2017 올해의 장르소설 투표 결과 발표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추리·스릴러 소설 분야 베스트 1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로 조사됐다.

19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2017 '올해의 추리·스릴러소설' & '올해의 과학소설'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추리·스릴러 소설과 과학소설(개정판 포함)을 대상으로 했다.

박하영 도서 1팀장은 "장르소설 구매액 상위 7천 명 독자, 장르소설 작가, 번역가, 출판사 편집자, 마케터, MD 6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라며 "소설을 많이 읽는 분들이 뽑은 순위인 만큼 큐레이션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이 뽑은 추리·스릴러 소설 분야 베스트 1위에 오른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는 일본에서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어서 동일 작가의 '용의자 X의 헌신'이 나란히 2위에 올랐고, 3위로는 스티그 라르손의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선정됐다.

작가·번역자·출판 관계자가 뽑은 추리·스릴러 소설 분야 베스트 1위는 마이 셰발.페르 발뢰의 '로재나'였다.

요 네스뵈, 헨닝 망켈 등 범죄소설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로,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으로 꼽는 책이다. 2위와 3위에는 아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도진기의 '악마의 증명'이 그 뒤를 이었다.

과학 소설 분야의 독자 투표 결과 1위는 아서 C. 클라크의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 세트'가 차지했다. 인류 진화에 대한 통찰과 우주를 향한 상상력을 담아내,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는 작품이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제임스 P. 호건의 '별의 계승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이 순위에 올랐다.

작가·번역자·출판 관계자가 뽑은 과학소설 베스트 1위는 할란 엘리슨의 '할란 엘리슨 걸작선'으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 짐승',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 '제프티는 다섯 살' 총 3권으로 구성된 할란 엘리슨의 대표 수상작 모음 전집이다.

2위에는 조지 R. R. 마틴의 '조지 R. R. 마틴 걸작선', 3위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이 선정됐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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