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20%돌파 기대감 '솔솔'
'돈꽃'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20%돌파 기대감 '솔솔'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12.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드라마 '돈꽃'장면/사진=MBC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MBC드라마 '돈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돌파 기대감도 솔솔 나온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돈꽃' 11,12회의 시청률은 각각 11.7%와 17.2%(전국기준)로 조사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매회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모양새다.

'황금주머니'와 '화려한 유혹' 등에 참여한 김희원 PD가 연출을 맡은 '돈꽃'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돈꽃' 11~12회 방송에서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또 다른 비극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모현(박세영)이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청아그룹 후계를 둘러싼 정치 커넥션은 파국을 맞았다.

나모현(박세영)은 강필주의 실체에 가까이 접근했다. 첫사랑 조인호(실제 강필주)와의 추억이 담긴 양봉집에서 강필주를 만났고, 강필주가 조인호임을 알게 됐다. 이후 강필주에게 더 마음을 열었다.

청아그룹 장손 장부천(장승조)의 친부도 밝혀졌다. 정말란(이미숙)의 심복인 오기사(박정학)였다. 오기사는 강필주가 장은천(청아그룹 실질적 장손) 임을 알아채고 살해를 시도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강필주의 협박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장부천은 숨겨왔던 야욕을 드러냈다. 강필주에게 나모현과 청아, 아들 하정을 모두 포기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나모현의 상처는 생각하지 못하고 아들을 장국환(이순재)에게 데려갔다.

청아가의 세력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회장 장성만(선우재덕)은 나모현의 아버지 나기철(박지일)의 대통령 당선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장국환과 또 다른 대선후보 황만섭의 만남을 주선했다.

장성만의 아들 장여천(임강성)은 나기철이 청아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외부에 흘렸다. 비슷한 시기, 장부천과 나모현이 정략결혼을 했다는 루머까지 확산됐다.

이대로 당할 강필주가 아니었다. 강필주는 장성만의 측근인 우사장(전진기)을 이용, 장성만이 나기철에게 정치자금을 준 것처럼 조작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했던가. 장국환은 나기철을 찾아가 사태를 무마하도록 압박을 가했다. 결국 나기철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나모현이 이를 목격했다.

주인공 장혁과 박세영의 열연이 돋보인 가운데, 이미숙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욕망에 집착하면서도 죄책감을 드러내는 정말란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장승조의 캐릭터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유약한 재벌3세에서 야욕에 물든 악인으로 변신했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