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멋진 배우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열일' 행보
마음도 멋진 배우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열일' 행보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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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JTBC '뉴스룸' 등장
정우성 "난민문제, 국제사회 관심 필요"
배우 정우성/사진=NEW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배우 정우성이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등장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서다.

이날은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강철비'의 개봉일날이기도 하다. 영화 '강철비'가 개봉 시기를 한주 당기면서 방송 출연날과 개봉일이 공교롭게 겹치게 된 것.

방송 출연에 앞서 이날 오후 진행된 영화 '강철비' 인터뷰차 만난 정우성은 '뉴스룸' 출연과 관련해 "방글라데시를 갈 무렵 출연을 오케이 한 상태였는데, 영화 개봉날과 겹치게 됐다"며 난감해 했다. 자칫 이번 출연이 영화 홍보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쳐

정우성은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누며 로힝야 난민촌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그는 인터뷰에서도 상당시간 유엔난민기구와 최근 다녀온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대해 할애할 정도로 난민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정우성은 "직접 기구에서 활동을 해보니 큰 문제로 다가오더라"며 "가난한 국가의 빈곤은 성장이란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 있지만, 난민문제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없으면 해결이 안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그동안 네팔, 남수단, 레바논과 이라크의 난민촌을 방문해 그들의 실상과 어려움을 세계에 알려왔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촌을 찾았다. 올해만 이라크에 이어 두번째로, 친선대사가 1년에 두 번 난민촌에 가는 일은 이례적이다.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방글라데시에는 인접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난민들이 피신해 있는 곳"이라며 "90만명의 난민 캠프가 산너머 산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양실조에 걸리고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민촌에도 한류가 있다. 그들이 원래 살던 나라에서 접했던 한국 드라마나 영화, 케이팝도 안다"며 "한국사람들이 그곳에 가서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한다면 그들의 국가가 재건됐을시 분명히 한국에 대한 큰 호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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