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빅히트 흥행 영화로 영화제작계 '우먼파워'
2017년 빅히트 흥행 영화로 영화제작계 '우먼파워'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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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박은경 대표, '남한산성' 김지연 대표 부상
올해 한국영화계를 빛낸 여성들이 적잖게 쏟아져 나왔다. 천만관객들 돌파한 '택시운전사'는 제작자 박은경 대표(더 램프)가 참여했으며, '아이 캔 스피크'는 영화사 '시선'의 강지연 대표와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남한산성'은 영화제작자인 '싸이런 픽쳐스'의 김지연 대표 작품이다.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올 한해 영화계 '우먼파워'가 거셌다.

15일 2017년을 마감하면서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이 발간한 '2017 여성영화인 활동백서'에 따르면 올 한 해 여성 영화인들의 활동 실적을 보면 '택시운전사'의 제작자 박은경 대표(더 램프)를 비롯해 올해 한국영화계를 빛낸 여성들이 적잖게 쏟아져 나왔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관객 1218만 명을 동원해 역대 15번째 1000만 관객 돌파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를 탄생시킨 제작자 박은경 대표(더 램프)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수작영화로 평가 받은 배우 나문희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도 영화사 '시선'의 강지연 대표와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공동으로 제작한 위안부 소재의 휴먼 코미디 영화로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다같이 성공해 많은 화제를 남겼다.

지난 추석에 개봉되어 관객 385만 명을 동원한 '남한산성'도 영화제작자인 '싸이런 픽쳐스'의 김지연 대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데 이어, 영화제작사들이 뽑는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작품상에 선정됐다.  

영화 '메소드'의 방은진 감독, 영화 '오늘도 달린다'의 감독과 주연을 맡은 문소리
영화 '메소드'의 제작과 연출은 맡은 방은진 감독, 영화 '오늘도 달린다'의 감독과 주연을 맡은 문소리

올해 대표적인 여성영화인들의 실적으로, 배우로는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받은 배우 문소리는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로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제작사 모베터 필름 대표이기도 한 배우 출신 방은진 감독이 지난 2013년 '집으로 가는 길' 이후 4년 만에 신작 '메소드'을 내놓았다. '메소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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