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조완선 작가의 '검은 나비'가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시나리오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13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으로 상업영화 시나리오 부문과 다양성영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나리오 부문에 734편의 시나리오와 다양성영화 부문에 33편의 접수된 작품 중 흥행성, 독창성 및 참신성, 작품완성도, 제작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상금 1억 원에 빛나는 시나리오 부문 대상작은 조완선 작가의 '검은 나비'가 선정됐다. 조선 중기, 1589년에 일어난 조선 천지를 뒤흔드는 최대 역모 사건인 ‘기축옥사(己丑獄事)’를 다룬 작품.
이 작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모티브를 버디 무비와 미스터리 플롯 구조로 유려하게 전개한 작가의 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의 참신함과 높은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상한 입상작으로는 보령의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하던 오지랖 넓은 경찰 미란이 서울에서 온 조직을 소탕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활극 '어쩌다 순경'(도위석 작가)과, 진상 아들과 치매 모친의 손발 안 맞는 뺑소니 추격극인 '오! 문희'(김수진 작가)가 선정됐다.
올해 새로이 신설된 다양성영화 부문의 대상은 정희재 감독의 '히치하이크'가, 입상작은 황규일 감독의 '샘'이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6관(아르떼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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