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의 정점' 배우 나문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선정
'연기력의 정점' 배우 나문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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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 공개...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자로는 배우 엄지원 배우 선정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배우 나문희

[인터뷰365 김리선]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배우 나문희가 선정됐다.

7일 ‘2017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연기상을 비롯해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신인연기상, 다큐멘터리상, 홍보마케팅상 등 9개 부문상의 수상자(사)를 선정, 수여함으로써 당해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배우 나문희는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으로 선정됐다.  

나문희는 1961년 MBC 문화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이후 연기에 대한 갈망으로 탤런트로 전직했다. 데뷔 56년째를 맞이한 그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옥분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웃기면서도 울리는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후보선정위원회 측은 "배우 나문희가 여전히 연기력의 정점에 서있다는 점을, 그리고 영화계에는 여성의 목소리와 여성의 이야기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선택임을 증명한 기회였다"며 "그의 연기에 대한 노력과 열정에 후배들의 존경을 더해 이번 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전했다.

배우 엄지원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자로는 배우 엄지원이 선정됐다.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외로운 추격과정을 불안하지만 강인한 모습으로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제작자상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가 선정됐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올해 첫 천만 영화로 흥행을 했으며, 역사의 소용돌이 속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하고 용감한 선택을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영화 '용순'에서 사춘기 소녀가 겪는 가슴앓이와 혼란스러운 감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연기한 배우 이수경이 선정됐다.

이외에 다큐멘터리 '야근 대신 뜨개질'의 박소현 감독이 다큐멘터리상을, '시인의 사랑' 김양희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감독상은 '연애담'의 이현주 감독이, 기술상은 '해빙'의 엄혜정 촬영감독이, 홍보마케팅상은 배급, 홍보마케팅사인 무브먼트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