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138명 참여...대기업 독과점 해소 위한 '영대위' 발족
영화인 138명 참여...대기업 독과점 해소 위한 '영대위' 발족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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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영화인들이 참여한 '영화 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 대책위원회'(이하 '반독과점 영대위')가 활동을 본격화 한다.

5일 '반독과점 영대위' 측은 지난달 29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독과점 영대위'에는 현재 다양한 전문 분야를 망라한 영화인 138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영대위 측은 "영화인들은 그동안 대기업의 배급·상영 시장 독과점, 투자·제작·배급·상영업 분야 수직계열화 등을 배경으로 하는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점, 각종 불공정 거래 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그러나 불공정 문제의 주된 원인인 대기업의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가 전혀 개선되지 않아 한 차원 높은 대응을 위해 ‘반독과점 영대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반독과점 영대위'는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 독과점의 폐해 해소, △독립영화·예술영화 활성화 등 영화 다양성 제고, △한국영화 창작 환경의 개선, △한국 영화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반독과점 영대위’는 송길한 작가, 이장호 감독, 정지영 감독을 고문으로 추대했으며, 김병인(작가), 김혜준(정책), 안병호(단체), 이은(제작), 최정화(제작) 등 공동대표 5인을 선출했다.

또 영화계 각 분야별 전문가 20인(공동대표 5인 포함)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 효과적인 사업과 체계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정책, 홍보 등을 맡을 업무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독과점 영대위'는 첫 번째 일정으로 2018년 1월 중에 '영화인 대 토론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독과점 해소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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