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마데우스'의 감동을 무대로...연극 '아마데우스'
영화 '아마데우스'의 감동을 무대로...연극 '아마데우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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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 티저포스터
연극 '아마데우스' 티저포스터

[인터뷰365 김리선]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음악가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마데우스'가 국내 연극 무대에 선보인다.

5일 홍보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연극 '아마데우스'가 내년 2월 개막한다.

1985년 개봉한 영화 '아마데우스'로 익숙한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스토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인 피터 셰퍼(1926-2016)의 상상력으로 시작됐다. 피터 셰퍼는'에쿠우스', '블랙코미디'등의 작품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한 작가다.

그는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예리한 갈등을 묘사한 듯한 '아마데우스' 작품 내면에 신과 인간 사이, 그리고 예술에 있어서 세간의 인정과 인기 등의 문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영화 '아마데우스'는 단순한 음악가의 이야기가 아닌 정교한 플롯과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으로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8개 부문 수상의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아마데우스'의 무대 작품 중 영화보다 앞선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공연된 '아마데우스'는 이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다.

1981년 당시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분 수상했고 2000년 리바이벌 프러덕션 또한 54회 토니어워즈 리바이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극작가 피터 셰퍼가 타계한 이후 2016-17년 영국 내셔널씨어터에서 재공연되어 전 회차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품성과 더불어 흥행성까지 인정 받은 '아마데우스'는 국내에서 이지나 연출 손에 의해 재탄생 된다.

'서편제', '광화문연가', '헤드윅' 등의 뮤지컬 뿐 만 아니라 '버자이너 모놀로그', '클로저'등의 연극까지 소재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의 연출을 담당했던 이지나 연출가는 "영화 '아마데우스'를 열 번 넘게 봤을 정도로 피터 셰퍼의 '아마데우스' 팬이다"며 "'아마데우스'는 제 인생을 바꾼 작품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진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요즘 느끼고 있는 ‘평범한 재능의 비애’를 살리에리-모차르트의 치열한 드라마로 풀어 내려고 한다"며 "원작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음악과 연주를 풍성하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2018년 2월말 개막에 앞서 12월 중 캐스팅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