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폭발물 테러위협… 범인은 캐나다 거주 한국계 미국인?
에이핑크 정은지, 폭발물 테러위협… 범인은 캐나다 거주 한국계 미국인?
  • 안미화 기자
  • 승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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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정은지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 정은지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21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폭발물 협박전화를 받아 경찰이 출동하면서 제작발표회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1일 오후 1시경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로 정은지를 겨냥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발신번호를 제한한 폭발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행사 시작 전 현장 조사를 벌이는 바람에 제작발표회가 지연됐다.

이번 정은지를 향한 폭발테러 위협은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살해협박의 연장으로, 범인은 캐나다에 체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A(30)씨로 인터폴 적색 수배를 명단에 오른 상태다.

이 남성은 에이핑크에 대해 각종 악성 댓글을 달고 살해 협박도 일삼고 있으며, 지난 6월 14일 칼로 에이핑크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전화를 시작으로, 26일 신보 쇼케이스 현장 폭발 협박, 30일 '뮤직뱅크' 녹화현장인 KBS 공개홀 폭발 협박, 지난달 손나은의 동국대학교 홍보대사 위촉식 폭발 협박 등 에이핑크 멤버들이 참석하는 행사장마다 살해위협을 일삼았다.

뿐만 아니라 26일 쇼케이스 현장 폭발협박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총기 두 정을 구입했다는 협박전화를 걸기도 했다.

이에 정은지는 SNS에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범죄자가 하루 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다"며 폭발물 설치 소동으로 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리고 매번 수고해 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에이핑크 상습 협박범 A씨는 SBS 연예프로그램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에이핑크의 6년된 오랜 팬이라고 밝히고, 이어 퓨어 청순 콘셉트인 에이핑크 멤버들이 일반인과 하는 소개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열이 받는다며 내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안미화 기자
안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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