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영화 '범죄도시'의 불법 다운로드 기승에 제작사 측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7일 영화 '범죄도시' 제작사 측은 온라인상에서 불법 유출로 인해 심각한 저작권 침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개봉, 674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는 지난 16일 IPTV/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 16일을 기점으로 페이스북 및 불법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풀영상이 불법적으로 업로드 되기 시작했다.
제작사 측은 해당 게시물을 신고하고 강력한 경고를 취했지만,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버젓이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범죄도시' 제작사는 "불법 유출에 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내 영화 시장에서 부가판권 매출의 비중은 극장 매출의 1/4에 달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그람큼 중요한 유통채널로 다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상업영화 한 편을 개봉하기 위하여 발생하는 총제작비가 수십에서 수백억원에 달하는 요즘,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는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을 허무하게 짓밟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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