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 후 모의고사 교재 판매량 40%급증...다시 '열공' 모드전환
수능 연기 후 모의고사 교재 판매량 40%급증...다시 '열공' 모드전환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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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15일 발생했던 포항 지진의 여파로 대학수능능력시험이 사상 초유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능 모의고사 교재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실전 시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교재를 추가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예스24에 따르면 수능 연기가 발표된 15일 하루동안 수능 모의고사 교재(대표도서 10권) 판매량이 전일대비 40배 상승했다. 증감률만보면 3900%에 달한다. 전주 동기(11월 8일) 대비와 비교하면 약 4배 상승(증감률 329%)이다.

김기옥 학습서 MD는 "보통 수능을 2, 3일 앞둔 시점에는 관련 교재들의 판매가 거의 종료된다"며 "그러나 초유의 시험 연기 사태로 그 동안 모든 학습 스케줄을 시험일에 맞춰온 학생들에게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교재 추가 구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은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할 때가 아니라 그 동안 학습한 내용을 계속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시험의 감각을 유지하고 혹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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