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수험표를 지참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이라면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최대 8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13일 세종문화회관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일곱 개의 공연을 특별 할인한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부터 내년 초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일곱 개가 할인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뮤지컬,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수험생 대상 할인율이 40~85%에 달해 공연에 따라 최대 6만원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다.

전설적인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11.16)'는 공연 당일 수험생을 위해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을 좌석구분 없이 전석 1만원(본인에 한정)에 판매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는 공연 첫 날인 11월 21일 저녁 7시 30분 공연에 한해 R석 50% 할인을 1인 4매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귀향- 끝나지 않을 노래(12.5)', 서울시오케스트라의 '윈터클래식(12.8)',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한양 그리고 서울(12.14)',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의 노래(12.15~16)'까지 모두 네 개의 공연이 수험생 본인에 한해 R석 티켓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서울시뮤지컬단의 '광화문 연가(17.12.15~18.1.14)'는 2018년 1월 공연에 한해 수험생에게 전석 40%(1인 2매에 한정)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이번 특별 할인 혜택은 2018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며 "다만 대부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할인되고 공연에 따라 할인되는 좌석등급과 할인되는 공연일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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