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할리우드 영화 강세 속 '미옥''침묵' 등 한국 영화 부진
[박스오피스]할리우드 영화 강세 속 '미옥''침묵' 등 한국 영화 부진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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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라그나로크' 스틸 컷
영화 '토르:라그나로크' 스틸 컷

[인터뷰365 김리선]극장 비수기인 11월, 할리우드 영화 강세 속에 한국영화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11월 10일~12일)박스오피스에서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와 신작 '해피데스데이'가 각각 46만5782명, 41만2411명의 관객을 동원 하면서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 3주연속 주말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르:라그나로크'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해피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공포와 유머가 결합된 호러테이닝 영화다.

그나마 한국영화는 마동석 주연의 두 편의 영화 '부라더'와 '범죄도시'가 3, 4위로 선전해 자존심을 지켰지만, 신작 '해피데스데이'가 새롭게 2위로 진입하면서 순위는 한 계단씩 떨어졌다.

영화 '부라더'는 개봉 2주차 주말(10일~12일) 30만7221명, 누적관객수 128만23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다. 개봉 주 한국 영화 예매율 1위,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 개봉 9일째 손익분기점 및 100만 관객을 돌파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어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가 주말간 17만40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범죄도시'는 누적관객수 667만명을 기록, 올해 개봉한 '택시운전사'(1218만)와 '공조'(781만),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에 이어 올해 최다관객수 영화 4위에 올랐다.

영화 '미옥' 포스터
영화 '미옥' 포스터

김혜수·이선균 주연의 느와르 '미옥'과 최민식 주연의 '침묵', 고두심 주연의 '채비'는 기대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개봉일인 8일에 2위로 출발한 '미옥'은 주말간 13만9692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그쳤으며, '침묵'은 6만1046명의 관객을 동원해 6위에 올랐다. 7위는 5만6434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채비'가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