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 5년만에 내한
'세기의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 5년만에 내한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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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게오르규/사진=
안젤라 게오르규/사진제공=라스예술기획

[인터뷰365 이승민] '세기의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가 5년 만에 내한공연을 가진다.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1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은 역사상 가장 사랑받았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서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열린다.

연주는 유진 콘이 지휘하는 광주시립오케스트라, 테너 라메 라하, 바리톤 고성현이 함께한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2002년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첫 공연을 가진 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마지막은 2012년 야외오페라 '라보엠'이었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루마니아의 시골 아주드의 가난한 철도기관사의 딸로 태어나 독학으로 오페라 가수를 꿈꿨다. 1994년 11월 코벤트 가든에서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하는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일약 월드스타로 발돋움했고, 이후 전세계 오페라 무대를 휩쓸었다.

그는 모든 음역대를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 아름다운 외모로 여전히 오페라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데카, EMI 등 굴지의 음반사를 통해 발매된 많은 음반과 영상물로 전세계 클래식팬들과 만나왔다. ​

안젤라 게오르규는 이번 공연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카탈라니의 오페라 '라 왈리' 중 '그럼 난 멀리 떠나겠어요',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중 '저는 창조주의 비천한 종일 뿐…'등의 주옥 같은 솔로곡들을 들려준다.

또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파리를 떠나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 중 '그대 손을 잡고',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오 상냥한 아가씨'와 같은 듀엣곡 등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을 펼친다.

본 공연을 주관한 라스예술기획 윤두현 대표에 따르면 안젤라 게오르규는 지난 6일 한국에 입국해 공연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 여유있는 일정으로 내한했다고 밝혔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기념 공연의 서울 무대는 11월 17일, 18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유진콘 지휘의 코리아쿱 오케스트라 연주로 신영옥, 마테오 메차로, 고성현, 레온킴이 함께 연주하며,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