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배우 박성웅이 판타지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다.

23일 본격 프랭크인에 들어간 영화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내 몸 속에 저장’하게 된 엘리트 조폭과 왕따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다.

'신세계', '검사외전' 등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아온 박성웅은 명문대 출신의 반전 스펙을 갖춘 기업형 재벌 조직 사장 장판수 역을 맡아 맞춤형 이미지에 코믹 연기까지 장착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이 작품은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던 영화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라마가 돋보이는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성웅 이외에도 배우 진영,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 김광규 등이 합류, 웃음 폭탄을 안겨줄 예정이다.

판수와 몸이 뒤바뀌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비운의 고등학생 김동현 역은 영화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룹 B1A4 진영이 맡았다.

라미란은 박성웅의 첫사랑 오미선이란 파격적(?)인 배역을 맡아 애틋하면서도 '거친' 호흡이 돋보이는 예측불가의 코믹 연기를 펼친다. 라미란은 '미쓰 와이프'에서 함께 한 강효진 감독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고.

'보니하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수민도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라미란의 딸이자 진영의 같은 반 친구 오현정 역으로 캐스팅됐다.

'내안의 그놈'은 크랭크인 후 본격 촬영에 돌입, 연말까지 마무리한 후 2018년 개봉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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