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유지태, 박성웅 등 영화 '꾼'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패션 매거진 '바자'가 공개한 11월호 화보에서 영화 '꾼'에 출연한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6인의 색다른 매력이 공개됐다.

긴장감이 감도는 듯한 체스판 위에서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사기꾼 잡는 사기꾼 황지성 역으로 분한 현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것 중 하나는 여기 있는 사람들"이라고 함께 연기한 동료 배우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과 손잡은 수석 검사 박희수 역을 맡은 유지태는 "박성웅이 갖고 있는 태가 굉장히 좋다"며 "현빈은 눈이 깊어서 화면을 압도한다"는 등 함께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미끼가 될 투자꾼 곽승건 역으로 분한 박성웅은 "'꾼'에서 연기하는 곽승건은 기존에 가진 이미지와 정반대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챌린지였다"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나나는 타고난 비주얼과 손기술로 타깃을 사로잡는 현혹꾼 춘자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나나는 "이번 작품이 첫 영화라서 복합적이 감정이 든다"며 "굉장히 행복하고 기쁘고 설레는 한편 두려움과 약간의 불안함도 있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자신감도 있다"고 전했다.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담아낼 영화 '꾼'은 11월 개봉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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