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메소드' 박성웅·윤승아·오승훈 "22일 만에 완성된 작품"
[포토]'메소드' 박성웅·윤승아·오승훈 "22일 만에 완성된 작품"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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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소드' 주연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사진=코스모폴리탄
영화 '메소드' 주연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사진=코스모폴리탄

영화 '메소드'의 주연배우인 박성웅·윤승아·오승훈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은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11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메소드 연기'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방은진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영화 속 박성웅은 완벽한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역을 맡았다. 그리고 그런 그를 항상 지켜봐야 했던 재하의 오랜 연인 희원역에 배우 윤승아가, 둘 사이에서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아이돌 스타 영우역에 신예 오승훈이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소드'는 이미 지난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티켓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차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메소드'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안에 완성한 작품이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공개됐다.  

박성웅은 "18회 차, 22일 만에 끝났다. 이동하는 데 3일 걸렸으니 하루 빼놓고 다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그 어느 촬영장보다도 분위기가 좋았다며 "이 와중에도 회식은 다섯 번 했다"고 덧붙였다.

윤승아는 "힘들어서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 박성웅 선배님 덕분에 다들 너무 신나게 일했다"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했다. 분장 받을 때마다 박성웅이 틀어 준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를 마지막 촬영 후 들으면서 모두 울기도 했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막내인 오승훈도 항상 얼어 있던 자신에게 선배 박성웅이 먼저 농담을 던지며 긴장을 풀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장에서도 배우 박성웅의 화려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아재 개그에 시종일관 웃음이 넘쳐 흘렀다는 후문.

특히 박성웅은 "저예산에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내가 여기에 힘을 얹어주고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더 커지고 더 좋아지는 무언가를 해내고 싶었다"며 "그래서인지 스태프들끼리도 정말 끈끈하고 애틋함이 남달랐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메소드'는 내달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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