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광희문(중구 광희동 2가 소재) 일대에서 19일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인 '광희문 달樂달樂'이 열린다.

서울 중구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택견, 국악실내악 등 전통문화와 마술쇼, 패션쇼 등 현대적인 문화콘텐츠가 진행된다.

아울러 조선시대의 이야기꾼 전기수를 진행자로 내세워 조선 후기에 그려진 ‘대쾌도’라는 그림 속의 광희문도 함께 만나볼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 행사당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달빛로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 흥인지문(동대문)부터 광희문까지 1km 정도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투어하게 된다.

경쾌, 유쾌, 통쾌, 삼쾌(三快)를 섹션으로 한 이번 행사는 마술공연인 ‘조선마술사’와 ‘문(門)을 소재로 한 패션쇼를 진행한다.

특히 패션쇼는 불어인 ‘Passage(파사쥬)’ 즉 ‘지나가는 곳’, ‘통과’라는 의미를 광희문과 접목, 과거와 현재로의 삶과 시간을 패션문화로 선보일 예정. 브랜드 나인틴 에이티(한국), 필립 페리세(프랑스), 은주고(한국) 세명의 디자이너가 그룹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달콤한 디저트를 준비한 업체들이 프리마켓 형식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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