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 "지안, 매순간 숨통 조이는 나날 보낼 것"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 "지안, 매순간 숨통 조이는 나날 보낼 것"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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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나영희/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나영희/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의 신혜선이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지난 12회에서 서지안(신혜선)은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고 오열해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이제 겨우 해성그룹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현실'과 엄마 미정(김혜옥 분)의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목도한 '진실' 사이에서 경악하는 지안의 모습이 다이나믹한 상황 변화 속에 후폭풍을 예고했다.

◆'가짜딸'서지안-노명희 팽팽한 긴장감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는 노명희(나영희)-서지안(신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안은 고개를 떨군 채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오들오들 떨고 있다.

그 앞에는 냉기를 뿜어내는 해성그룹 안주인 명희가 앉아있다. 서늘한 조소를 날리며 분기탱천한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명희의 차가운 눈빛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는 미술관 모임 당시 진희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진 이사장(박소정)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명희의 모습으로 지안의 두 눈에 지금껏 본 적 없는 명희의 격노가 포착된 것.

특히 이 날 지안은 자신을 기만한 이에게 피도 눈물도 없이 무자비한 명희에게 충격을 받고 혼란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예정. 이에 지안은 자신을 짓누르는 해성그룹 가짜딸이라는 공포 속에 어떤 선택을 할지 향후 펼쳐질 후폭풍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은 매 순간 지안의 숨통을 조여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자신을 욕보인 사람에게 가차없는 명희의 분노와 충격적 진실 앞에 혼란스러워하는 지안의 모습이 심장 쫄깃하게 전개된다"고 밝혔다.

 ◆'친남매' 도경-지수의 재회 눈길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서은수의 재회/사진=KBS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서은수의 재회/사진=KBS

한편, 지안(신혜선)이 해성그룹의 가짜딸임이 밝혀지면서, 해성그룹 친딸인 지안의 동생 지수(서은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

지안에게 자신이 만든 빵을 선물하기 위해 해성그룹을 방문한 지수를 우연치 않게 도경이 목격하게 된다. 과거 지안의 교통사고 합의금 협상을 위해 은밀한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지안은 엄마 미정(김혜옥)의 악행과 동생 지수가 해성그룹 친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아직은 서로가 친남매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 속에 이들의 재회가 두 사람의 연결고리인 해성그룹에서 이뤄져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도경-지수가 이번 재회를 계기로 지금과는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할지도 관심사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는 도경-지수가 해성그룹에서 재회해 극의 전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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