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베스트셀러 1위 등극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베스트셀러 1위 등극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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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인터뷰365 김리선]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2017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저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남아 있는 나날'이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2일 예스24에 따르면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또 다른 저서 '나를 보내지 마'는 3위를 차지하면서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이시구로의 작품들이 단숨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령했다.

가즈오 이시구로 도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 후 7일간 판매량 총 6641권(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수상 전 1주일 대비 판매량이 1107배 증가하며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상 최장 추석 연휴 이후 서점가는 소설, 에세이, 교육, 인문 등 다양한 장르의 신간 도서들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

초등학교 교장인 저자가 자녀 교육과 관련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코칭 방법을 소개한 '엄마 반성문'은 지난 주 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고,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 화제가 되었던 강의들을 모아 정리한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은 7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원작소설 하명희 작가의 '사랑의 온도'는 전 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4위를 유지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1주간 베스트셀러의 경우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 '남아 있는 나날' 등이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으나, 추석연휴가 길었던데다 주문 급증으로 도서 수급이 늦어지면서 상위권에는 오르지는 못했다.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종합 1위에 올랐고,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뒤를 이었다.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종합 3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의 가수 밥 딜런이 수상자로 발표되면서 도서 판매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올해 순수 문학으로의 회귀를 통해 독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가즈오 이시구로는 앨리스 먼로, 파트릭 모디아노 등에 이어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국내 문학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