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리처드탈러 수상 효과…저서 재고 동나
노벨 경제학상 리처드탈러 수상 효과…저서 재고 동나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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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의 저서 '넛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의 저서 '넛지' 표지

[인터뷰365 김리선]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직후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10일 알라딘에 따르면 9일 노벨 경제학상 수상 발표 직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판매량이 직전 1주일 판매량 대비 18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직후 만 하루가 되지 않은 판매량임을 고려하면, 일 평균 판매량 대비는 126배 오른 셈이다. 하루 사이에 남아 있던 재고도 동나면서 재쇄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

장선희 알라딘 도서 3팀 팀장은 "'넛지'는 2009년 출간되어 알라딘 누적으로 이미 2만 부 이상 판매된 책임에도 현재 다시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국내 대중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저자들이었고, 책을 읽는 독자들도 거의 없었으나 이번 노벨 경제학상은 행동 경제학이라는 상대적으로 친숙한 주제의 연구자에게 수상이 돌아가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교보문고 역시 리처드 탈러의 도서는 이날 오후 1시기준 250부 판매가 판매되면서 '넛지'를 비롯해 재고가 없는 상태다. 교보문고 측은 16일 이후 원활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스24에서도 수상자 발표 이후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356권이 판매되면서 수상 직전 1주일간 판매된 20권에 비해 18배나 늘었다.

서점가는 당분간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하영 알라딘 도서 1팀 팀장은 "이전 수상자들에 비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저자인 데다가 기출간작이 많은 저자여서 당분간 판매량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