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카메라에 담긴 '북중국경 803km'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카메라에 담긴 '북중국경 803km'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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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북중국경 803km' 1부 백두산 천지
TV조선 '북중국경 803km' 1부 백두산 천지

지난 9월 3일 북한은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김정은 정권에서만 네 번째 실험이다. 핵실험 이후,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북한. 정작 그들 내부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TV조선 탐사보도 '세7븐' 취재팀이 지난 9월 6차 핵실험 직후 찾아간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 일대는 긴장감이 고조된 모습이었다. 중국 당국은 백두산 북한 지역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묶어놓았고, 공안과 국경수비대의 검문 검색을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팀은 압록강 너머 북한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현장을 촬영했고, 한때 중국군에 체포돼 억류됐다. 반면 일부 북한마을과 주민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평온해 보였다. 압록강 국경 지역은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고 있었다.

4일 밤 탐사보도 '세7븐'이 준비한 2부작 '북중국경 803km'의 1부에서는 '압록강, 긴장과 평화의 두 얼굴'이 방송된다.

취재진은 백두산 천지에서 단동까지 압록강 803km를 긴급 취재했다. 이들이 백두산 천지에서 압록강 하류로 이동하던 중 북측에서 의문의 폭발 현장을 목격한다.

취재팀이 근접 촬영을 위해 북한 지역으로 바짝 다가가자 중국 국경수비대가 다가온다. 국경수비대는 취재팀을 부대로 강제 연행하고 모든 필름을 삭제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은 카메라에 담겼다.

중국의 장백과 마주한 혜산시. 먼저 눈에 띈 것은 강가에 늘어선 낡은 단독 주택이다. 한 집에 두 세 가구가 살고 있는 이 집은 '하모니카 집' 이라고 불린다.

취재 도중, 주민들 수백 명이 오고 가는 골목을 발견한 제작진. 알고 보니 북한의 장마당이라고 했다.

사과, 옷, 생선 등 다양한 물건을 사고파는 풍경은 1970년대 우리의 시골 장터와 다를 바 없다. 주변 주택들이 불을 꺼버린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장마당은 작은 불을 켜놓고 장사가 계속된다. 취재팀은 군인이 무허가 상인으로부터 '자릿세'를 갈취하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한다.

6일 방송될 2부에서는 방송 최초로 운봉댐 건설로 만들어진 운봉호의 비경을 공개한다. 또 핵실험 후 북중 관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인 중국의 단동의 모습을 담았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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