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애니페스티벌, 개막작 '빅배드폭스'등 라인업 시간표 공개
부천애니페스티벌, 개막작 '빅배드폭스'등 라인업 시간표 공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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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 '빅 배드 폭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 '빅 배드 폭스'

오는 20일 개막하는 제 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의 상영시간표가 발표됐다.

3일 BIAF2017 사무국은 27일 오후 상영작과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들의 일정이 담긴 상영시간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간표에 따르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5개 극장, 7개 스크린에서 14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개막작 '빅 배드 폭스'는 7시부터 상영된다.

BIAF2017이 야심차게 준비한 국제경쟁 – 장편 부문의 화려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30편이 출품되어, 7편이 선정된 이번 부문에서는 특히 일본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이 세상의 한구석에'가 눈에 띈다. 2017년 일본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너의 이름은.'을 누르고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아카데미에 3회 노미네이트 된 거장 빌 플림튼의 신작 '우아한 복수', 브라질 아니마문디 대상 수상작 '에델과 어니스트',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초청작 '75개 언어를 하는 남자' 등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은 작품들이 부천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디즈니 레전드에게 직접 듣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품해설을 들을 수 있고, 재패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일본 가이낙스의 중역들이 직접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도 있다.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을 프로듀싱한 스튜디오 치즈의 대표이사이자 프로듀서인 사이토 유이치로 스페셜 토크와 가족관객들을 위한 BIAF KIDS, 애니투게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0일 개막해 24일까지 5일간 부천시청,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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