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브루스 배너도, 헐크도 완전히 달라졌다. 헐크가 슬퍼할 수도 있고 말도 한다.(마크 러팔로)"

헐크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토르: 라그나로크'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전작에서 우주 멀리 사라졌던 헐크가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옛 동료 토르와 재회하게 된 것.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올해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영화에서 헐크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언제나 분노로 가득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분노를 잠재우고 토르와 대화를 나누는 헐크의 변화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브루스 배너이자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는 "배너도 달라지고 헐크도 달라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완전히 달라진 두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를 통해 헐크는 슬퍼할 수도 있고 행복해할 수도 있다. 말도 한다. 이제는 오로지 분노 상태로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는 또 옛 동료였던 토르와 헐크가 결투를 펼칠 것으로 전해져 마블 시리즈 최고의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토르와 헐크는 '어벤져스' 팀 내에서 강력한 힘을 담당하는 대표 캐릭터였던 만큼 이들의 대결에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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