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전국 매장 불고기 버거 판매 중단

【인터뷰365 김리선】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의 불고기 버거 판매를 중단한다. 전주의 한 매장에서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맥도날드는 2일 홈페이지에 "최근 일부 고객이 질병을 호소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자체 조사 및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고기 버거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객 여러분의 심려를 고려해 최상의 제품을 서비스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회사는 이번 사안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무엇보다 해당 고객의 회복을 돕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이 단체로 장염 증세를 보여 28일 맥도날드 측에 민원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