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가을소나타'가 내년 11월 연극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순재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2일 제작사 극단 '사조'의 유승봉 대표는 "원작 영화의 무대화를 위해 '잉마르 베리만' 재단(Ingmar Bergman Foundatioin)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캐스팅 작업중에 있다"고 말했다.
극단 '사조'는 김인태, 이순재, 박근형, 이신재, 남일우, 김용림, 김미숙 등 중견탤런트 10여명이 주축이 되어 관객들과 무대에서 직접 호흡하자는 취지에서 1979년 창단됐다. 2017년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초연한데 이어 오는 9월 앵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연극 '가을소나타'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의 연출 이재성이 다시 한 번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가을소나타'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예술가 엄마 샬롯과 명성에 비해 가정에 소홀한 엄마에 대한 원망을 쌓아온 딸 에바의 갈등이 드러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은 1997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명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감독이자, 대부분 자신이 직접 쓴 각본을 감독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작가기도 하다.
유 대표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에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싶어 이 연극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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