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최단기간 최다 관객 동원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개봉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초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공조'(누적 관객수 781만7593명)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부터 13일까지 3일간 누적 관객수 176만97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개봉 13일째인 14일 오전 7시에는 8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 같은 속도가 계속된다면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택시운전사'는 CGV 골든 에그 지수 96%를 비롯해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송강호를 비롯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독일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주말동안 132만 5839명의 관객을 동원한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이 차지했다.
개봉 첫 주 동안 누적관객수 194만8217명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6일 째인 14일 오전에는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역시 '공조'보다 4일이나 앞서는 성적으로 '다크호스'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점 역시 좋다. 개봉 이후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4점, CGV 골든에그지수 99%(14일 기준)로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박스오피스 3, 4위는 주말동안 각각 75만1037명, 17만 4254명의 관객을 동원한 공포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가 차지했다.
'슈퍼배드3'는 누적관객수 302만8298명을 기록, 개봉 13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일루미네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인 '미니언즈'의 최종 스코어를 갈아치운 성적이다.
5위는 '군함도'가 차지했다. 각종 논란과 신작들의 공세로 주춤하다. 주말간 11만5647명의 관객을 동원, 646만208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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