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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정중헌 편집자문위원】얼마전 폐암 소식으로 팬들을 걱정케 했던 배우 신성일의 건강한 모습이 공개됐다.
신성일은 12일 무교동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영화연구단체인 '영사모'에 참석해 오찬을 함께 했다. 그간 5주간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예전보다 오히려 더 건강한 모습이었다.
영사모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임' 또는 '영화의 역사를 연구하는 모임'의 이름으로 발족된 소수의 모임이다. 지난 영사모 모임 후 3개월 만이다.
남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부작용을 별로 느끼지 못할만큼 식사도 잘하고 운동도 쉬지 않았다는 그는 "머리카락도 빠지지 않았다"며 짧게 자른 스포티형 흰머리를 뽑아보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청춘영화 주역시절의 조각 미모와 건강미가 되살아 나는듯 보였다.
오는 9월 7일 폐 절제 수술날짜를 잡아놨다는 그는 경과가 좋아 걱정은 크게 않는 표정이었다.
신성일 배우는 발병 후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이 부담돼 각종 행사 참여를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영천 고향집에 내려가 일광욕 등으로 건강을 다지고 외부 활동도 시작할 뜻을 피력했다.
한편, 올 가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성일 회고전을 갖는 그를 위해 '영사모'는 '신성일 영화 연구 및 팬 모임'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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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헌
인터뷰 365 기획자문위원. 조선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지냈으며「한국방송비평회」회장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서울예술대학 부총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생활연극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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