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카3’ 레이싱카 스톰의 창조주
김재형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카3’ 레이싱카 스톰의 창조주
  • 황주원
  • 승인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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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디즈니 코리아


【인터뷰365 황주원】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에서 활약 중인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에 참여했다.


22일 월트디즈니 코리아에 따르면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카3:새로운 도전'에서 차세대 레이싱카로 등장하는 '스톰'의 캐릭터 개발을 맡았다.


캐릭터 개발 초반에 행해지는 표정과 움직임 등의 디자인부터 성격을 부여하고 실제 애니메이션 작업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명실공히 스톰의 창조주가 됐다.


'카3:새로운 도전'은 정상의 인기를 누리다 한순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레이싱카 맥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라이벌 스톰의 대결을 그린다.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레이싱 레전드인 맥퀸(오웬 윌슨 목소리)의 컴백, 2017년향 최첨단 레이싱카 스톰(아미 해머 목소리)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사에서 애니메이터로 길을 바꾼 김씨는 '라따뚜이'를 시작으로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3'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픽사 대표작에 참여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자신이 탄생시킨 캐릭터 스톰에 대해 그는 “새로운 세대의 레이서로서 이전의 차들과는 느낌부터 차이가 있다”고 표현한다.


스톰의 개발 과정에 대해서는 “뛰어난 운동 선수들의 캐릭터를 철저히 연구했다. 목소리를 맡은 배우 아미 해머에 대해서도 분석해 두 요소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스톰의 성격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의 매력으로는 “넓은 세대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스토리”를 꼽으며, ”인종이나 성별, 학력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누구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한편 ‘카3: 새로운 도전’은 북미 및 전세계 2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카’ 시리즈의 전세계 누적 수익 11억 달러 돌파를 견인했다. 국내에는 오는 7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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