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도난당한 지 40여년 만에 돌아온 조선시대 불화 '송광사 오불도'가 일반에 첫 공개된다.
15일 송광사 성보박물관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특별전에서 송광사 오불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송광사 오불도는 조선시대 후기인 1725년 화승인 의겸이 제작한 '오십삼불도' 중 하나다. 오십삼불도는 칠불도 1폭, 구불도 2폭, 십사불도 2폭, 오불도 2폭 등 7폭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오불도 2폭은 1970년대 초반에 사라졌는데, 그 중 1폭은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 리가 인사동 골동품점에서 구입해 1985년 미국으로 가져갔다. 그는 2014년 포틀랜드박물관에 이 그림을 기탁했고, 이를 알게 된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설득 작업 끝에 환수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되찾지 못한 오불도 1폭을 제외한 오심삽불도 6폭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은 오는 10월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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