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출판계 키워드는 '혼자' '모바일' 'SNS'
올해 상반기 출판계 키워드는 '혼자' '모바일' 'SNS'
  • 황주원
  • 승인 2017.06.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황주원】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로 조사됐다. 또 출판계 키워드는 '혼자', '모바일', 'SNS'가 꼽혔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언어의 온도’는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출간된 '언어의 온도'는 출간 당시는 독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뒤늦게 인기를 끈 ‘역주행 도서’다. 이후 교보문고를 비롯해 인터넷 서점 등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위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도 일정 기간 후 순위권 밖으로 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머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위는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4위는 스타 역사강사인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5위는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완벽한 공부법'이 6위,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7위에 올랐다.


히트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동명 원작소설이 8위, '4차 산업혁명'(클라우스 슈바브)이 9위, 자기계발서 '그릿'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에는 소설 22종, 에세이 19종, 시집 4종 등 문학 분야가 45종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어 인문 16종, 자기계발 14종, 경제경영 6종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이슈가 이어지면서 정치 분야 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상반기 특징 중 하나다. '문재인의 운명'과 '대한민국이 묻는다' 등 정치 분야 도서 2종이 100위 안에 포함됐다.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오른 도서의 평균 페이지수는 340.5 페이지로 상위권에 오른 도서의 페이지수가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다.


상반기 출판계 키워드는 '혼자', '모바일', 'SNS'가 꼽혔다. SNS에 익숙한 독자들은 짧은 글과 그림이 있는 에세이를 선호했고 '싱글라이프'를 풀어낸 일본 여성작가들의 에세이도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로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도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e북 1위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소설인 김용원의 ‘대통령의 소풍’이 차지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황주원
황주원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