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의 술고래 음주벽은 유전이다?
러시아인의 술고래 음주벽은 유전이다?
  • 김두호
  • 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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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온라인신문 러시아포커스 보도

【인터뷰365 김두호】최근 러시아와 관련된 인기 검색어를 설명해주는 러시아포커스의 기획기사 코너 ‘궁금한 러시아’에서 올레크 예고로프 칼럼니스트는 러시아 사람들은 왜 술고래일까? 라는 질문에 유전적 요인이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그 같은 주장이 생물학자인 스베틀라나 보린스카야 박사 연구 결과라고 전제, 러시아인의 몸에서는 알코올이 취기 및 기타 불쾌한 작용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로 전환되는 과정이 천천히 진행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예를들면 일본인이나 중국인은 이 과정이 훨씬 빠르게 진행되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지 못한다는 것이다. 유전자가 러시아인이 술을 많이 마시도록 강제하지는 않지만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 체질적 능력을 열어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 역사학자 알렉산드르 피자코프 박사의 주장을 꼽았다. 16∼17세기 러시아 황제들이 국영주점을 도입해 국고를 늘이기 위해 음주를 부추긴 점이 술고래 증가에 한 요인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한때 금주령을 선포하기도 했고 고르바쵸프 당 서기장 시절은 대대적인 금주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많은 러시아인들은 술을 좋아한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는 2010년 러시아 1인당 평균 음주량이 1년에 15.4리터로 세계 4위라고 밝혔다. 1위는 벨라루스로 17.5리터, 2위는 몰도바로 16.8리터, 3위는 리투아니아로 15.4리터, 그리고 한국인도 1인당 연간 음주량이 12.3리터로 상위권에 인접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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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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